[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신동욱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투병 근황을 밝혔다.
신동욱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도 했다.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서 그는 "그때마다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하며 위로를 받곤 했다"고 덧붙이며 휴가를 보내고 있는 본인의 사진도 공개했다.
신동욱이 앓고 있는 CRPS는 신체의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자 대부분은 사지 중 한 곳에서 통증을 느끼며 미세한 자극에도 고통이 유발된다. 또 해당 부위에 부종이 발생하고 피부색이 변화할 수 있으며 통증이 지속되면서 여러 2차적인 다른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CRPS의 발생 원인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환자의 65% 이상은 교통사고, 수술, 골절 등 외상 이후에 발생한다.
지난 2010년 군 복무를 하던 중 CRPS 진단을 받게 된 신동욱은 이후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6년이 넘는 투병 끝에 2016년 JTBC '말하는대로'에서 얼굴을 드러냈고, 그해 12월 직접 집필한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또 2018년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다"라며 "칼에 베이는 듯한 통증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다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다"고 고통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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