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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 잰걸음


내년 정부예산 1억 반영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국가보훈부의 남부권 보훈휴양원(이하 휴양원) 건립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거창군은 정부의 휴양원 건립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8월에는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가 직접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면담하고 휴양원 위치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후 거창군 주관 타당성 조사 용역과 국가보훈부 관계자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됐다.

이러한 노력 끝에 휴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가 2024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반영된 예산은 1억원이다. 휴양원 건립 총사업비는 380여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휴양원은 늦어도 오는 2027까지 거창에 들어설 전망이다.

경상남도 거창군이 추진 중인 남부권 보훈휴양원 조감도.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경상남도 거창군이 추진 중인 남부권 보훈휴양원 조감도.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이번 정부예산 반영으로 휴양원 건립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판단한 거창군은 잰걸음을 시작한다. 내년 1월부터 국가 보훈부를 방문해 연구용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창군에 휴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거창군은 휴양원이 건립되면 보훈 가족 복지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 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휴양원 유치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 휴양원을 건립해 산림관광 200만명 시대를 앞당기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혀 휴양원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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