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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디자인정보지 ‘Designare 14호’ 발간


2030세대 유행 전통문화 유행다룬 ‘New-Old’ 주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디자인진흥원(DCB)이 부산 지역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한 디자인정보지 ‘Designare(데지그나레) 1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유행이 된 전통문화라는 뜻의 ‘New-Old’를 주제로 전문가 기고, 기획기사, 특집인터뷰, 디자인핫이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문가 기고에서는 류인혜 리움미술관 전시기획실 책임디자이너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전통공예’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전통공예가 타 장르와 융합하고 새로운 재료를 수용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혁신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 정보지 Designare 표지.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정보지 Designare 표지.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특히 해당 기고에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주목을 받는 전통공예인을 조명하고 유명 아이돌과 2030세대가 사랑한 전통의상 브랜드에 대한 소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지는 기획기사에서는 ‘약케팅’(약과+티케팅), ‘할매니얼’(할머니 취향의 밀레니얼 세대) 등으로 대표되는 2030세대 사이에서의 ‘전통문화 유행’에 대해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관광, 콘텐츠, 식품산업 등에서의 부산의 경쟁력을 조명한다.

특집 인터뷰에서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전통주 ‘설하담’과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기장 문동마을’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으로 대표되는 챗 커뮤니티로 달라지는 소통전략을 알아보는 특집기사,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K-디자인 통계현황, 부산시 디자인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과 지원 조례 소개 등이 포함됐다.

디자인정보지 ‘Designare 14호’는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e북으로도 볼 수 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 등으로 대표되는 전통문화에 대한 유행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새해에 발간될 예정인 Designare 15호에서는 부산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각종 브랜딩 사례를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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