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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해라" 잔소리에 폭력 휘두른 아들, 아빠는 흉기 들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들에게 흉기를 들고 맞선 아버지가 체포됐다.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들에게 흉기를 들고 맞선 아버지가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들에게 흉기를 들고 맞선 아버지가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7일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40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주거지에서 아들인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B씨와 저녁 식사를 하던 A씨가 "이제 취직해라"라는 잔소리를 하자, B씨가 격분해 A씨를 발로 차는 등 구타했다. 이에 A씨는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맞섰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얼굴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로부터 "아버지가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 B씨도 존속폭행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들에게 흉기를 들고 맞선 아버지가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들에게 흉기를 들고 맞선 아버지가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들고 B씨의 폭행에 맞서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혔으며, 먼저 공격하려던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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