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2023년 경제사절단 경제적 성과 '높다' 88%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올해 미국 등 8개 나라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견기업의 87.9%가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23년 경제사절단 참여 중견기업 대상 성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에 대한 응답비율은 △매우 높다(39.6%) △높다(48.3%) △보통이다(12.1%) 순으로 나타났다. '낮다'고 답한 중견기업은 없었다.

경제적 성과가 '매우 높다'라고 응답한 국가들은 △베트남(50.0%)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42.9%) △미국(35.8%) 순으로 확인됐다. 경제사절단을 통한 주요 성과로는 기술 교류 등 MOU 체결(21.0%)과 신규 계약 수주 등 판로 개척(6.2%)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경제사절단 전체가 참여해 국가간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포럼(50.0%)이었다. 이외에도 업종·단체별 교류·협력의 장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26.7%)과 MOU 체결식(16.7%), 무역 등 비즈니스 상담회(6.6%)순이었다. 향후 방문을 희망하는 국가로는 △미국(18.5%)·중동(18.5%) △인도(12.0%) △독일·우크라이나 등 유럽(10.9%) △인도네시아(8.7%) △베트남(7.6%) 순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