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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부친 전창수 긴급체포…5년 도피 생활 마침표


전씨 16억여원 사기 혐의로 2018년부터 지명수배
전남 보성서 휴대전화 훔치다 덜미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16억여원 사기 혐의로 2018년부터 지명수배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전창수(59)씨가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5일 전남 보성에서 긴급체포된 전씨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018년 2월 공장을 신축하려는 피해자에게 부동산을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13억여원을 가로채는 등 총 16억여원의 사기 피의자로 전씨를 지명수배하고 행적을 쫓아왔다.

전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20분쯤 전남 보성군 한 인력중개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018년부터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는 전창수씨 전단 [사진=천안서북경찰서]

신병을 인계받은 천안서북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확인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전씨의 딸 전청조(27)씨도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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