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피온, 베트남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 '우리테크비나' 인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스마트폰 안테나 제조업체 케스피온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베트남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업체 '우리테크비나'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스피온 측은 "우리테크비나 인수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시트와 필름의 정밀가공 공정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주력사업인 무선통신 안테나의 공정 내재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전기차(EV) 전장 케이블의 생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EV 전장 케이블 사업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케스피온은 다각적인 사업재편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매출구성을 안테나·배터리·EV 전장 케이블의 3대 축으로 다변화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경영안정화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