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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돌싱녀 35% "재혼 대상이 부유하면 주변에 자랑"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돌싱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재혼 상대 남성이 부유할 경우, 지인들에게 이를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8일∼25일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한 '재혼 상대가 어떤 장점을 가지면 지인들에게 과시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여성의 35.6%가 '호화 저택 소유자'라고 답했다.

돌싱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재혼 상대 남성이 부유할 경우, 지인들에게 이를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뒤를 이어 '환상의 케미' (23.1%) '탁월한 외모' (20.2%) '나이가 적음' (14.5%) 등이 이었다.

남성의 경우 '탁월한 외모'라고 답한 비율이 31.3%로 가장 높았으며 '환상의 케미' (25.0%) '나이가 적음' (22.2%) '호화 저택 소유자' (14.5%) 등 순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재혼을 통해 초혼의 실패를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있다"라며 "돌싱남녀의 보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데는 탁월한 외모와 호화 저택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떤 부부의 모습을 보면 재혼 욕구가 급상승하나'라는 질문에는 여성의 30.1%가 '마트 함께 가는 부부'라고 응답했다.

2위는 '집안 대소사를 함께 처리하는 부부' (24.2%), 3위는 '추운 날 팔짱 끼고 걷는 부부' (17.6%), 4위는 '종교 활동 함께 하는 부부' (13.3%)였다.

'어떤 부부의 모습을 보면 재혼 욕구가 급상승하나'라는 질문에는 여성의 30.1%가 '마트 함께 가는 부부'라고 응답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반면 남성은 29.3%가 '집밥 함께 먹는 부부'라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배우자 간병하는 모습' (24.2%) '집안 대소사 함께 처리하는 부부' (18.0%) '추운 날 팔짱 끼고 걷는 부부' (14.1%) 순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결혼한 남성들은 집밥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내가 준비해 주는 식사를 단순한 한 끼의 음식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의 소산으로 여기기 때문"이라며 "가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들은 부부가 마트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을 보면 자상하고 따뜻한 남편을 연상한다"라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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