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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다세대주택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성탄절이던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관악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8분쯤 서울시 관악구 다세대주택에 거주 중인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성탄절이던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성탄절이던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서울 관악구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60대 남성 1명과 50대 여성 1명을 발견했다.

당시 집 안 부엌에서는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 속 사골이 모두 탄 상태로 발견됐다. 또 창문도 모두 닫혀 환기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 등이 없는 점을 감안해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탄절이던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성탄절이던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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