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상상인증권은 26일 탈로스에 대해 국내 탑티어 방산회사와 공급계약을 진행하면서 시장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 7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군용 리튬이온 이차전지팩·충전기 전문 업체인 탈로스가 군용 전지 시장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이차전지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통신체계 분야에서 국내 탑티어 방산회사와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원활한 신규 입찰 물량 확보와 시장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군수 산업 특성상 수요처가 정부와 방산 업체로 한정되며 공급처 역시 수의계약 또는 연구개발사업부터 참여한 업체와 양산계약을 진행한다"며 "군수 산업 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탈로스의 차세대 다기능 무전기(TMMR) 이차전지 1차(20년 11월 수주 계약 체결) 수주분의 교체 시기가 도래했다"며 "오는 25년부터 유의미한 이차전지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TMMR은 탈로스 군용 전지 매출액의 50%를 차지한다.
군 장비 특성상 전력화가 이루어지면 20~30년 동안 무기체계로 활용되며, 이차전지는 충·방전을 반복함에 따라 3~5년마다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 이 연구원은 "향후 TMMR 이차전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리튜이온 이차전지세트 등 교체 수요 지속에 따라 탈로스의 경제적 해자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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