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남 진주을)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진주시 지역사업 예산 402억원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진주시 사업은 26건으로 총사업비 6718억원 중 국비 402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애초 진주시 요구안 대비 대거 감액 및 미반영됐다가 국회에서 최종 증액 또는 반영된 사업들이 다수 있다.
주요 사업은 '중앙지구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진주성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등 도시관리 규제로 인한 자생적 도시 정비의 제한 등으로 원도심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콘텐츠인 진주상무사 등을 활용해 원도심 활력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공모 선정된 사업이다.
하지만 실집행률 저조로 진주시 요청안 대비 대거 감액됐다.
이에 강 의원은 내년 1~2월 중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들과 경제부총리에게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그 결과 당초 정부안 16억7000만원보다 10억원이 증액된 26억7000만원이 반영됐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조성' 사업은 진주시 노선 버스의 차고 부족 문제 해소 및 노선 버스의 차고 부족 문제 해소,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보상절차 지연 등의 사유로 예산이 13억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강 의원은 예산안 조정소위 과정에서 올해 말까지 보상이 절반 수준까지 집행될 것이라며 노선 버스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과 지역민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결과 3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특히 '대한민국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기업가 정신교육 대상의 지역적 한계와 사업 담당 부처의 타당성 문제 및 사업비 재원 구조 등의 문제 등으로 진주시 요청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강 의원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 마을을 탐방한 초중고 교육 관계자가 올해 10월말 기준, 500여명에 달하는 등 역사관 운영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청년 기업가정신 재단 등으로 검토하면 된다며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타당성 조사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진주을' 및 '진주시 공통' 주요 사업은 △진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56억원 △보건소신청사 건립사업 38억원 △농촌협약 36억원 등이다.
강민국 의원은 "정부 예산이 부족하거나 미반영된 진주시 사업들 역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정부 부처 예산심의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앞으로도 진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숙원사업 해결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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