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민의힘 소속 정오규 전 한국공항공사 감사가 내년 제22대 총선 부산광역시 서·동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오규 예비후보는 20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정쟁정치가 아니라 먹고 사는 민생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서구에서 다섯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저의 부족으로 선택받지 못했지만, 국민통합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간 국민의힘 부산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을 맡아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 실현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부산에서 참패할 때도 서구청장과 부산시의원 당선자 4명 중 3명을 당선시키며 서동 당협위원장 역량을 검증받았지만 2020년 4월 총선에서 계파정치의 희생양이 돼야만 했다”면서 “사랑하는 서구·동구민 여러분, 딱 한 번만 국회로 보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부산 식수원인 낙동강 상수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24시간 ‘아동전문응급의료센터’ 건립 △공·폐가 정비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제정 등을 내세웠다.
그는 출마선언을 끝낸 뒤 단상에서 내려와 서구, 동구 주민과 부산 시민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큰절을 하기도 했다.
정오규 후보는 동아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자유한국당 서·동구 당협위원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부산선대위 정무특별위원장,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 정오규 생활정치연구소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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