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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황경민 '컨디션 굿' 19일 삼성화재 상대 부상 복귀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앞으로 더 잘해줄 거라고 봐요."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경민은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통해 코트 복귀전을 가졌다. 황경민은 이날 교체 출전이 예정됐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황경민의 교체 투입을 시사했다. 그런데 1세트 시작과 함께 황경민은 코트로 바로 나왔다.

KB손해보험 황경민은 19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 황경민은 19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세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3세트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11월) 16일 열린 우리카드전 이후 33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황경민은 늑골을 다쳐 우리카드전 이후 한동안 코트로 나오지 못했었다. 후 감독은 황경민의 선발 출전 이유에 대해 "선수 본인도 선발 출전 의지가 강했다. 다른 선수들도 황경민의 선발 출전을 원했다"며 "그래서 경기 시작 직전에 권태욱에서 황경민으로 선발 한자리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으나 황경민은 12점 공격성공률 70.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KB손해보험과 후 감독에겐 위안이 된 셈.

후 감독은 "(황)경민이는 예상보다 더 잘해줬다"며 "앞으로 점점 더 잘해줄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우리카드와 3라운드 팀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 황경민(왼쪽)이 19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 황경민(왼쪽)이 19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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