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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순수성 없던 김영환 주민소환, 민주당도 책임져야"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영환 도지사 주민소환이 결국 서명 부족으로 최종 무산됐다”며 “그간 수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충북도민들이 주민소환을 적극적으로 반대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강행한 주민소환본부의 성과(?)라고는 도민 혈세 26억원을 허비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국민의힘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주민소환운동본부 이현웅 대표를 겨냥해선 “애당초 주민소환은 이재명 선대위 상임본부장을 역임한 민주당 인사가 시작할 때부터 순수성을 상실한 특수 목적의 정치적 주민소환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 또한 자당의 인사가 되지도 않을 주민소환 추진을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에 대해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18일) 기자회견에서 13만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하는데 자체 집계한 수이지 실제 서명 중복자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이를 제외하면 그 수는 훨씬 미비할 것이라는게 중론”이라며 “소환본부를 소환해야 할 지경임에도 무엇이 그리 떳떳한지 호기롭게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특정 지역이었으면 가능했을 것이라고 운운하는 모습에 그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얼토당토않은 사유로 도민 혈세 26억여원을 허비하며 주민소환을 추진한 인사들은 도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도민을 우롱한 처사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는 쓸데없이 도민과 도정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주민소환 추진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일갈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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