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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추위에 퇴근길 '눈까지 내린다'


서울시, 비상근무 1단계…19일 저녁 1~3cm 올 듯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19일 퇴근길에는 눈 소식까지 겹쳤다.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에 1~3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인력 4635명과 제설 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지난해 폭설이 내린 가운데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폭설이 내린 가운데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무엇보다 도로 결빙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일 계속되는 영하권의 추위에 퇴근 시간대 짧은 시간에 1~3cm의 눈이 내리면,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차량 운행할 때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퇴근길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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