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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일하는 의회‧군민중심 의회 실현에 매진


군민 곁에서, 군민과 함께한 1년 의정활동 결산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가 지난 15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3년 회기를 마무리 했다.

진안군의회는 지난해 7월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진안군의회’라는 기치 아래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군민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제안에 앞장서 왔다.

전체의원 7명 중 6명이 초선일 정도로 군민의 사랑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군의회는 이에 보답키 위해 열정적이고 효율적인 회기운영을 토대로 군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일하는 의회‘, ‘군민 중심의 의회‘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봤다.(편집자)

진안군의회 본회의장 [사진=진안군의회 ]

김민규 의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연초부터 이어진 고물가·고유가·고금리와 함께 각종 재해와 기후 이변으로 지역경제와 군민들의 삶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군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제안하며 집행부에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 더욱더 살맛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각종 복지 사각지대 및 지원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집행부 견제·대안제시의 균형추 역할

진안군의회는 올 한 해 제28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7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7회에 걸쳐 93일 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규칙 79건 △동의안 22건 △예·결산안 10건 △기타 안건 29건등 총 14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진안군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16건의 조례·규칙을 대표발의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권익 신장에 앞장섰다.

이처럼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며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현안사업 등 각종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편성된 53개 사업 24억3,000만원을 삭감한 5,406억4,000만원의 2024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확정했다.

그리고 지난달 9일 기획홍보실을 시작으로 9일간 군정 전반에 대해 꼼꼼하고 정확한 감사를 추진했으며 시정 44건, 개선 141건, 검토 121건 등 총 306건을 지적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했다.

◇현안 해결을 위한 군민의 대변인 역할 ‘톡톡’

군정 전반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의견을 묻는 군정질문 12건과 청원 및 기타 중요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5분 자유발언 17건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함으로써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군민의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주요사업장 27개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검토했다.

아울러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발생,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펴 군정 주요사업에 군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진안군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피해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진안군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마련 건의안 등 4건의 결의안·건의안·성명서를 채택하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민 민원을 해결키 위해 현장으로 달려간 진안군의회 [사진=진안군의회 ]

◇의회의 전문성 향상 도모

진안군의회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 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해 ’진안군 관광 콘텐츠 발굴 방안’과 ’진안군 인구감소에 따른 정책 발굴’이라는 주제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관광활성화방안 연구회는 지역여건과 관광관광자원 분석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체험·치유·체류형콘텐츠 개발 등 관광객 유치증진에 이어 관계인구 증대를 위한 관광정책 개발에 힘써 왔다.

또한, 인구정책발굴 연구회는 지방소멸 위험지수 0.15로 고위험 지역인 진안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5개 분야 8개 추진전략과 30개의 세부수행방안을 도출했다.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정주환경 조성,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 귀농·귀촌 전입환경 조성, 안정적인 노후생활 기반 조성에 관한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통하며 공감하는 의회상 정립

군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며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진했다.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비롯한 각종 행사·지역축제를 마다하지 않고 군민의 곁에서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민원·애로 사항 등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땐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안군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군민들의 접근성과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상임위원회회의실 정비를 통해 그간 장소가 협소하여 방청이 제한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군민들에게 열린의회를 구현하며 군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의회 구현에 앞장섰다.

아울러 마령고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등 관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열린의회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지역사회의 구성원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자질과 태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전문성 강화, 선진 의회 구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의정활동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진안군의회는 의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 및 연수 등을 실시하며 전문적인 지식습득에 매진하고 있으며, 진안군 시책과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발전적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다가오는 새해부터는 신규 채용된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함께 의정활동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규 의장은 ”진안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안군의회 일곱명의 의원 모두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갈등과 반목이 아닌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과 상생하는 동반자적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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