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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새해맞이 해돋이 탐방객님! 신분증 필히 지참해 주세요~


성판악·관음사탐방로 오전 1시, 어리목·영실 오전 4시부터 입산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갑진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에게 신분증을 필히 지참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3년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 장면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2023년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 장면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당일 자체상황실을 가동해 폭설 등 기상이변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해 기상악화 시 탐방로를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또 정상과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통제선을 강화하고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3~4명 이상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마지막 날(12월 31일 오후 6시부터)에는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제주 산악안전대원도 추가 배치된다.

한편, 이번 새해맞이 야간산행 특별 허용으로 정상 등반이 가능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 허용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은 이미 끝난 상황이다.

입산시간은 내년 1월 1일 오전 1시~낮 12시이며, 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성판악·관음사탐방로 입구에서 자치경찰의 본인 확인 후 입산할 수 있으므로 탐방객 모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023년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는 탐방객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2023년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는 탐방객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특히, 타인의 개인정보가 기재된 QR코드를 이용하다 적발될 경우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고발되고 입산도 금지된다.

한라산국립공원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야간산행 탐방객들은 카풀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정상(성판악·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어리목과 영실탐방로의 경우 1월 1일에 한해 오전 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에는 실시간으로 기온 변화가 심한 곳으로 새해맞이 야간 등산객은 악천후 날씨에 대비해 겨울용품을 반드시 휴대하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 등을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며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2인 이상 그룹을 지어 탐방하는 등 개인별 안전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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