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기업이 제3국과 계약한 요소 물량 중 베트남에서 수입한 5500톤(약 0.9개월분)이 16일 오전 울산항 2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총괄반 회의'에서 차량용 요소 수급·유통 현황을 점검한 결과 차량용 요소·요소수의 국내 재고와 베트남 등 제3국 계약물량이 12월 14일 현재 총 6.8개월분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오늘 도착한 베트남산 5000톤에 이어 이 달 중으로 460톤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며, 내년 1월에 1만2150톤, 2월에는 1만4000톤이 베트남과 사우디로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입 요소에 대해 "관세청에서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있고 요소수 제조 공장으로의 입고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일본, 사우디 등 제3국 계약물량이 차질없이 반입되어 국내 요소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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