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데이비드 맥키논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했다.
맥키논은 미국 출신으로 1994년생이다. 신장 188㎝ 몸무게 90㎏라는 체격조건을 갖춘 우타자다.
중장거리 타자 유형으로 평가받는 맥키논은 1, 3루수를 포함해 외야 수비도 가능한 선수다. 2022시즌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맥키논은 해당 시즌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도 뛰었다. MLB 통산 성적은 22경기에 나왔고 타율 1할4푼(50타수 7안타) 4타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57경기 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36홈런 210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다.
127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9리 15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은 "(맥키논은)선구안이 좋고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 오른손 타자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성실한 훈련 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맥키논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했고 중심 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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