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는 14일, 전라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김대중 교육감을 면담하고 지역 교육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다산 학생 수련원 건립 추진 박차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 △교육발전특구 △학교복합시설 등 교육 관련 핵심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다산 학생 수련원 건립’은 지난해 강 군수가 도교육감에게 건의한 사업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수련 활동을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활동 공간 조성을 통해 다양인 인성, 감성 교육을 목표로 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강 군수의 건의안에 대해 적극 수용할 뜻을 밝히고 관련 전담팀(TF)팀을 구성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해당 시설은 500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한 생활관과 다목적 교육관, 생존수영·해상안전체험장 등의 수련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며,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강진군은 내년 1월 중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진군 교육발전특구 추진과 연계해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 부지에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직업계 고등학교의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의 교육 인프라 확충과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우리 지역, 더 나아가 전남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전남도교육청의 3대 역점 과제중 하나인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글로벌 교육’을 위해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는 다국어 교육의 활성화, 문화 다양성 교육의 내실화, 국제 교류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글로컬 교육의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강진에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은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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