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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속도' 항공업계, 연말 맞아 나눔 실천 적극


병원서 연주회·기내 모금 캠페인·연탄 나눔 등 사회공헌 앞장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항공업계가 연말을 맞아 쾌유기원 연주회 개최, 기내모금 캠페인, 연탄나눔 행사 등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캐빈 챔버 앙상블이 13일 이대서울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연주회를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캐빈 챔버 앙상블이 13일 이대서울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연주회를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캐빈 챔버 앙상블(Cabin Chamber Ensemble)은 최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로비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연주회를 여는 등 사회공헌에 나섰다. 연주회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산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연주회에서 캐빈 챔버 앙상블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 오즈의 마법사 OST 중 'Over the Rainbow'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2005년 12월 결성된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은 피아노·바이올린·플룻·클라리넷·성악 등으로 구성돼 총 14명의 승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결성 후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캄보디아 프놈펜 기능대학 연주 △서울대학교암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 자선공연 등 사내·외 공연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활동이 중단됐었다.

  지난 13일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정홍근(왼쪽)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정태영(오른쪽)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기브투게더' 5주년 개함식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지난 13일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정홍근(왼쪽)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정태영(오른쪽)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기브투게더' 5주년 개함식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나눔 실천도 눈길을 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기내 모금 캠페인 '기브투게더(Give t’ogether)' 5주년을 맞았다. 티웨이항공은 전 노선 항공편에서 기내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매년 달력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세이브더칠드런과 지난 2018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내 모금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국내 아동 지원사업 △학교 놀이환경 개선사업 등 아동을 위한 사업에 사용됐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항공훈련센터에서 진행하는 크루 클래스를 통해 항공업 진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최근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활동에는 임직원 65여명이 참여했으며 자발적 참여로 모은 연탄 2만4800장과 우유팩 재생화장지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제주항공의 사랑의 연탄 나눔은 2018년 서울시 성북구를 시작으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임직원 1100여명이 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해 약 11만3000여 장에 달하는 연탄을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지역에도 연탄 나눔 활동을 확대, 오는 16일 부산시 동래구 봉천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1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마술과 캐롤 공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1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마술과 캐롤 공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도 최근 연말을 맞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지니' 소속 객실승무원 12명은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직접 준비한 마술과 캐롤 음악회 등의 공연을 펼쳤다.

진에어는 탑승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기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Delight JINI)'를 운영 중이다. 딜라이트 지니는 매주 금요일 국내에서 출발하는 일부 국제선 항공편에서 풍선아트, 기내 음악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 복장을 한 객실승무원들이 일부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마술쇼, 캘리그라피, 경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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