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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남친, '제2 전청조' 루머에 극단적 선택 시도…이제 속 편한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걸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29)이 재혼을 발표한 남자친구가 루머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티아라 출신 아름(왼쪽)이 공개한 남자친구와의 커플 사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티아라 출신 아름(왼쪽)이 공개한 남자친구와의 커플 사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14일 아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자친구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들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그래서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름이 남자친구와 연락이 잘 되지 않아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달려갔으나, 남자친구는 쓰러져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름은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했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플러들의 추측과 악플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들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유포되고 있는 재혼 상대에 대한 루머에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다"라며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티아라로 데뷔해 1년 만에 팀을 탈퇴한 아름은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 김영걸 씨와 결혼해 두 아이를 가졌다.

그러다 지난 10일 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임과 동시에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함께 공개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걸그룹 출신 멤버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 글을 게재했다.

그는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아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최근 재혼하려는 상대가 각종 전과가 있으며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취지의 펼치며 논란을 만든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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