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운동] "누구나 '복근'은 있지만"…가장 빨리 식스팩 만드는 비법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볼록한 뱃 속 복근을 꺼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방을 빼는 것이다.

우리는 멋있는 복근을 가지기 위해 '뱃살 빼는 법', '뱃살 빼는 운동'을 찾아보며 열심히 윗몸일으키기, 크런치, 레그레이즈 등 복근 운동을 시작하지만, 그때마다 복근을 보는 것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말한 것들은 복근을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직립보행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은 누구나 복근을 갖고 있다. 이 복근이 보이지 않는 것은 지방층 밑에 숨어있어서다.

눈에 보이는 복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가진 근육량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아주 적은 체지방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보통 남성들이 복근을 보기 위해서는 약 10%의 체지방률을 달성해야 하고, 여성들은 보통 12~14%의 체지방률을 달성해야 한다.

이렇듯 숨어 있는 복근을 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을 빼는 것이다. 아무리 복근 운동에 노력을 쏟더라도 복근 바로 위를 덮고 있는 지방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복근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뱃살만 빼는 방법이 있을까? 그렇지 않다. 절대적으로 부위별 지방 감량은 불가능하다. 심지어 복부지방은 체지방 감량 시 다른 부분보다 빠지는 데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 몸은 몸속의 남은 칼로리를 여러 부위에 분포해 지방 형태로 저장한다. 이 말은 칼로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여러 부위의 지방들이 분포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복근이 보일 때쯤이면 위해서는 전신의 체지방이 거의 다 빠졌을 때일 것이다.

다시 말해 초콜릿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일 칼로리를 부족하게 섭취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다. 보이는 복근을 가지고 싶다면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근력운동은 부족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신진대사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근 손실을 방지, 칼로리 소모 등으로 체지방 감량에 도움을 준다.

결과적으로 복근을 만들고 싶다면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 체지방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여기에 근력운동까지 한다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