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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 최저 5억원"…대우건설, 안산 주공6 재건축 수주 총력전


파격 조건 제시…미분양 발생 시 100% 대물변제 보장도 제안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총력 수주전에 나섰다.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사업 수주를 위해 가구 당 5억원의 파격적인 이주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사업비 전체조달 △소유주 이주비 LTV 150% △대물변제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 100% 수용 등의 사업 조건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로 최저 금리 자금을 조달해 소유주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HUG에서 AAA 등급은 재무건전성과 경영전망 등이 양호해 경기침체에도 채무상환에 문제가 없는 우량 신용 보유업체들에게 주어진다.

또한 법정 이주비 LTV 60%에 자체적으로 90%를 조달해 세대당 최소 5억원의 이주비를 제안했다. 법정 이주비는 담보인정비율(LTV) 60%로 감정 평가금액이 3억원인 공동주택의 경우 1억8000만원 이주비가 나온다. 하지만 이런 이주비는 주변 전세 시세를 고려했을 때 부족한 금액인 경우가 많아 이사를 하지 못하는 소유주들이 발생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소유주들에게 최소 5억원의 이주비를 지원함으로써 소유주들의 이사 비용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를 100% 수용하겠다고 약속하며 정직한 공사비로 재건축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안산 주공6단지 소유주들이 공사비 검증 요청을 하면 대우가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결과를 100%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

미분양 대책도 제시했다. 분양시장 악화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더라도 대우건설이 대물변제해 사업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조건, 일반분양 옵션·보류지 매각으로 부가수입 극대화, 골든타임분양제 등으로 소유자들의 편의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직한 공사비와 성실 시공으로 안산 주공6단지를 안산의 명품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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