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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페디 떠난 자리 카스타노로 메워 85만 달러에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NC 구단은 좌완 다니엘 카스타노와 계약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카스타노의 KBO리그행은 앞서 스포츠전문일간지 '일간스포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NC 구단은 카스타노와 계약금 13만 달러, 연봉 5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약 11억2000만원)에 계약 합의했다.

카스타노는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으로 신장 190㎝ 몸무게 104㎏로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구단은 "직구 구속 148~152㎞에 달하고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지난 4시즌 동안 MLB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뛴 다니엘 카스타노를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지난 4시즌 동안 MLB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뛴 다니엘 카스타노를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카스타노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받았고 2020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4시즌 동안 마이애이에서 24경기(17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88.1이닝을 소화했고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동안 120경기(88경기 선발 등찬)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이다.

카스타노는 구단을 통해 "NC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경험한 친구들을 통해 창원 팬들이 야구장에서 엄청난 환호성과 진심으로 응원해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다가오는 2024시즌 목표는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지는 일이이고 두 번째는 팀 우승"이라고 말했다. 카스타노는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더욱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카스타노(투수)가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 카스타노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다니엘 카스타노(투수)가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 카스타노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임선남 구단 단장은 "카스타노는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본 선수"라며 "강력한 직구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왼손 투수다. 팀 선발진의 깊이를 더 할 것이라 본다"고 기대했다.

카스타노 내년(2024년) 2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 캠프를 통해 NC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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