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 김길남(87) 할머니가 폐지 수집으로 모은 100여만원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쾌척했다.
김 할머니는 지난 12일 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2만5,000원을 기부했다.
1년 동안 폐지 수집과 노인일자리를 하며 조금씩 모은 돈을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때마다 기부하신 지 벌써 8년째이다.
김길남 어르신은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성금을 금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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