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13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참여업체와 올해를 결산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못난이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도내 업체 5곳의 대표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 못난이 김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업체별 의견수렴과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못난이 김치가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충북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준 참여업체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올가을 못난이 김치 참여업체와 지역 김치업체가 작황 부진이나 수확 시기를 놓쳐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배추’ 360여 톤을 매입했다”며 “이를 상품화해 농가 소득 보전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못난이 김치의 취지를 잘 살린 일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지난해 가을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사업 취지와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충북도 김치브랜드로 육성해 연중 생산하고 있다.
사업 추진 이후 판매량은 300톤, 판매액은 11억원이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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