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건물을 약 200억원에 동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과 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와 이 토지에 인접한 4층 규모 다세대주택(빌라)를 각각 116억원과 82억원에 사들였다. 돈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해당 토지와 다세대 주택은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사옥이 위치한 인근이다. 각각 토지면적 298.5㎡(90.3평)와 275.2㎡(83.2평)다. 매입한 필지의 토지평단가는 각각 1억2839만원, 9851만원이다.
두 땅은 붙어 있는데, 각각 다른 편 방향의 2차선 도로와 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전세로 거주 중인 유재석은 그간 부동산 투자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밝혀왔다. 해당 토지로 안테나 관련 사업을 벌일 지 주목 받는 이유다.
유재석은 작년 6월 자비 30억원을 들여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에 등극했다.
안테나는 지난 1월 독립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를 설립했는데, 유재석의 '핑계고' 등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유재석은 핑계고에서 "안테나 플러스는 앞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지금 엄청난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낼 거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핑계고'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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