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 죽산중고등학교는 지난 8일 죽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2023학년도 플리마켓 수익금 중 일부(지역상품권 180만원)를 기부하였다.
죽산중고는 지난 10월 27일 제3회 플리마켓을 개최한 바 있다. 플리마켓 행사는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나눔으로써 자원을 절약하는 교육의 장이 됨과 동시에, 연간 운영된 교육과정에서 나온 산출물을 전시, 판매, 체험하는 다양한 부스가 예년보다 더욱 큰 규모로 운영되어, 지역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200만원)는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 가정에 전달되었으며, 이날 죽산면사무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죽산중고 학생회 대표들과 면 관계자들이 기부금 전달 과정에서 지역 개선방안에 대화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마련되었는데, 청소년 문화시설 및 안전요소 개선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경태 죽산면장은 “죽산중고등학교 구성원들이 뜻깊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렇게 보탬이 되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면에서도 문화시설 확충 및 안전요소 개선 등 학생들이 더욱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주하 학생회장은 “평소 지역에서 여러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며 궁금증을 가지곤 하였는데, 면사무소와 시에서 저희를 위해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심에 감사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학생활동이 지역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광종 교장은 “플리마켓 행사가 진행됨에 있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4년 신축 학교건물 입주와 IB교육과정 시행 등 죽산중고등학교의 많은 노력들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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