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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상업운항 1만편 돌파' 이스타항공…내년 흑자 달성 성큼


총 4대 B737-8 신기재 도입…20일 청주-대만 첫 지방발 국제선 재개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이스타항공이 누적 상업운항편수 1만편을 돌파하며 내년 흑자달성 목표에 탄력이 붙었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재개 직후부터 신기재 도입에 집중해 온 만큼 노선 확대는 물론 운임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보잉 B737-맥스8.
이스타항공 보잉 B737-맥스8.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9일 누적 상업운항편수 1만편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 26일 3년여 만의 운항 재개 이후 약 259일 만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20편 운항하며 재운항에 나섰다. 이후 상반기 1대, 하반기 6대의 추가 기재를 도입하며 운항 편수를 늘려왔다.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9월에는 하루 평균 운항 편수를 54편까지 늘려 하루 1만석 이상 공급에 나섰다. 이어 10대 기단이 완성된 지난달부터는 국내선 44편 국제선 22편 등 하루 64편까지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재운항 이후 1만편의 상업 비행을 통해 총 189만석의 좌석을 공급했다. 같은 기간 약 178만명의 승객이 탑승해 누적 탑승률 약 94%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3월 김포발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8월 청주발 10월 군산발 제주노선으로 국내선 확장에 집중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11월 기준 지방발 국내선 두 노선 모두 저비용항공사 중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선 운항 183일째인 9월 25일 제주노선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3월 운항 재개 이후 신기재를 급속도로 늘려왔다. 현재까지 도입된 차세대 신기종(B737-8)은 총 4대로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료 효율과 기내 편의가 높은 신기종 투입을 통해 운영 효율과 고객 편의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제선의 경우 지난 9월 2일 김포발 대만 노선과 9월 20일 인천발 일본, 동남아 노선 등으로 운항을 본격화하며 노선을 확장해 왔다. 나아가 오는 20일부턴 청주발 대만 노선으로 첫 지방발 국제선 재개도 앞두고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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