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연말 맞아 이벤트 경품 풍성

[아이뉴스24 최영찬 기자] 4대 시중은행이 연말을 맞아 잇달아 이벤트를 하고 있다. 고객에게 각종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고 적금 금리 우대 쿠폰을 지급하는 곳도 있다. 수험생부터 퇴직연금 가입자까지 대상도 다양하다.

◇우리은행, 12월 한 달 간 경품 지급

우리은행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혜택' 이벤트를 12월 한 달 동안 한다. 우리원(WON)뱅킹 고객은 응모와 뽑기를 통해 경품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경품은 각종 전자기기와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성됐다. 처음으로 우리은행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인증서로 연말정산 환급액 미리 보면 포인트 제공

신한은행은 오는 31일까지 '나는 쏠(SOL)로 연말정산' 이벤트를 한다. 신한인증서를 통해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을 미리 확인한 고객에게 랜덤박스로 최대 5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준다. SOL 머니버스로 카드 자산을 연결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준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추가 전자기기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의 전자서명인증 및 본인확인 서비스이며, 머니버스는 신한은행의 마이데이터 기반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인증서, 머니버스를 통해 고객이 연말정산을 미리 경험해보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말정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절세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IRP 고객에게 적금 금리 우대쿠폰 지급

하나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적금 상품 금리 우대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기간 중 개인형 IRP 계좌로 자기 부담금 200만원 이상을 입금하면, 퇴직연금 특별이익 범위 내에서 대표 적금 상품인 '내 맘 적금' 금리 우대쿠폰을 지급한다.

금리 우대쿠폰은 발급일로부터 한 달 안에 사용 가능하며 금리는 세전 연 1.2%다. 금리 우대쿠폰 적용 시 기본금리 연 3.3%와 자동이체 우대금리 연 0.5%를 합산해 최대 세전 연 5.0%로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 주는 고객들에게 감사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고객의 절세 방안과 노후 준비를 위한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수능끝난 수험생 대상 경품 추첨

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까지 '국영수탐 끝! KB 첫 금융탐구! 경품 탐(Time) 룰렛 이벤트'를 한다. 이번 수능에 응시한 2004년~2005년생 국민은행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과 치킨·커피 쿠폰 등을 지급한다. 이 중 KB스타뱅킹에 최초 가입한 고객에겐 핸드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추첨 기회를 추가로 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험생분들이 푸짐한 경품도 받아 가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