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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핵심 장제원, 내년 총선 불출마…'김기현 결단' 주목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지난 11일 선친 묘소를 찾아 바라보고 있다. [사진=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지난 11일 선친 묘소를 찾아 바라보고 있다. [사진=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친윤계 핵심이자 3선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친 만 전 국회부의장의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썼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의 '희생 혁신' 요구와 함께 당 지도부를 비롯한 친윤계 중진 의원들에 대한 당 안팎의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장 원은 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자신이 가진 마지막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확인했다.

장 의원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내 중진과 친윤계 인사들의 잇따른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특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역시 당내 '혁신위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전날 최고위를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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