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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포용복지연구공동체’, 치매환자 돌봄 정책연구 용역 발표회 개최


2022년 제주지역 65세 이상 치매유병율 11.26%, 관리비용 2800억원 추정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포용복지연구공동체(대표의원 이경심)'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족돌봄을 중심으로 치매환자 돌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용복지연구공동체 소속 의원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용복지연구공동체 소속 의원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번 용역은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의 돌봄 실태를 파악하여 정책과제를 검토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2022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만 2393명이며,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 2659명, 치매유병율은 11.26%에 이른다. 이에 따른 치매 관리비용도 28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의 실시로 대응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치매 환자의 가족 내 돌봄 영역에서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한 실태조사도 미흡한 실정이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고관우 제주대학교 교수는 최종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 치매환자 가족돌봄 지원 정책 확대와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 △가족돌봄 욕구와 인프라를 고려한 가정 내 돌봄체계 환경 구축 필요 △치매환자 돌봄 가족의 부담 해소와 삶의 질 향상 방안 필요 △치매환자 가족돌봄 공적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인식개선과 가족지원 정책 개발 등의 사업추진방향을 제언하였다.

이경심 대표의원은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자녀 및 지역사회 모두에게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치매 환자 돌봄실태를 파악하고 정책과제를 검토함으로써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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