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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보건위, 소관 예산 26억8천만원 삭감


오임선 위원장 "공평하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에 중점 두고 심사"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집행부의 2024년도 예산안 가운데 소관 예산을 심사, 26억8000만원을 삭감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1월 30일부터 9일간 소관 본예산 8,376억 9,452만원에 대한 심의를 벌여 불요불급한 20개 사업 26억8000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오임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익산시의회]
오임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익산시의회]

보건위는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사전 행정절차 불이행, 과다한 예산편성, 예산편성 시기 부적절성 등을 들어 예산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조례에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예산 2,184만원을 삭감했고, 지방세 감소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 예산편성 시기의 적절성의 문제로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 확산사업 10억원도 깎았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 내진성능보강공사’ 1억원, ‘나무 나눠주기 행사’ 5,600만원,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전기설비 교체’ 1억원을 삭감했고, 공유재산 관리 계획 사전 행정 절차를 불이행한 ‘황등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증축 및 개보수’ 사업비 1억 3,871만원도 삭감했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47개소의 센터장과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지역아동센터 복지수당’ 중 센터장에게 지급되는 복지수당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형평성 문제로 50%인 2,820만원을 깎았다.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보건위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소외계층 및 여성, 청소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한 예산이 주를 이루고 있어 어느 계층에 편중되지 않는 공평하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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