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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공무원이 뽑은 최고 간부에 심재민·이수일·이경덕


베스트·워스트 간부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청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간부 공무원에 심재민 기획관 등 3명이 선정됐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과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 결과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심재민 부산광역시 기획관과 이수일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등 3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청 내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000명가량이 조사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심재민 부산광역시 기획관, 이수일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사진=부산광역시]
(왼쪽부터) 심재민 부산광역시 기획관, 이수일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사진=부산광역시]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은 이번을 포함해 3번째 베스트 간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심재민 기획관과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은 처음 베스트 간부에 선정됐다.

처음으로 실시한 베스트 시의원으로는 국민의힘 이준호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설문조사에서 업무 추진 방향과 해결 방안 제시 등 간부의 자질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48.51%로, 부정적 의견 19.22%보다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부정적 의견이 7%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상명하복의 일방적 업무 지시, 개인 시간 활용에 대한 부정적 의견 제시, 세대 간 소통 부재 등을 꼽았다

일하고 싶은 직장 정착·개선, 세대 간 갈등 해결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35%가 상호존중과 소통을 선택했다.

선호부서로는 사과, 총무과, 시의회 사무처, 기획담당관, 감사위원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피부서는 택시운수과, 자연재난과, 버스운영과, 예산담당관, 장애인복지과 등이 있었다.

노조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워스트 간부 공무원도 선정했으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와 시장에게 인사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김명수 부산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베스트 간부 공무원에게는 존경과 존중을 표현하고, 워스트 간부 공무원에게는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겠다”면서 “최근 공직사회도 MZ(밀레니엄+Z세대) 등 다양한 세대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더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소통의 창구로 설문조사를 시행·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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