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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파부침주(破釜沈舟) 할 백마탄 기사는 어디에 있나"


"어수선한 연말, 혼탁한 나라 가슴아프게 해"
"열국지 다시 읽으며 세상의 지혜 구해보지만 답이 없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혼탁하고 어지러운 나라와 당 안팎의 상황과 관련, '파부침주(破釜沈舟) 할 백마탄 기사가 어디에 있는지'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는 가마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그정도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결심을 나타내는 고사성어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82. 사법시험에 합격해 봉천7동 지하 단칸 셋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청주, 울산, 서울남부, 광주, 서울본청에 이르기까지 11년간 전국을 떠돌면서 일을 찾아 다니다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송파갑, 동대문을, 경남지사, 수성을, 대구시장으로 일을 찾아 떠돈지 어언 30여년이 되어간다"고 자신의 역정을 전제했다.

이어 홍 시장은 "뜬금없이 초겨울 비가 추석추석 내리는 아침 출근 하면서 본 신천(新川)은 저리 맑은데 나라는 왜이리 혼탁하고 어지로운지 그렇지 않아도 연말이라 어수선 한데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사자성어 조차 가슴 아프게 한다"면서 "열국지(列國志)를 다시 읽어 보면서 세상의 지혜를 구해 보지만 답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파부침주(破釜沈舟) 할 백마탄 기사는 어디에 있는지?"라며 혼돈의 정국을 하루빨리 타개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역설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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