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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15일 발표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통합 청주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오는 15일 발표한다.

시는 청주시시청사건립사업 설계공모안 작품 접수 결과, 단독 1팀과 공동응모로 구성한 3팀이 4개의 작품을 최종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에는 순천시청사, 강서구청사, 세종경찰청, 하남시청사 등을 설계했던 업체 4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3월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모습. [사진=뉴시스]

시는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관련 법규, 설계공모 지침 등에 대한 기술심사를 12일 진행한 뒤, 14일 본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가린다. 공식 발표는 15일이다.

당선작 선정 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본심사위원회 심사과정을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 방청 문의는 시청 공공시설과로 하면 된다.

1등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2~4등은 각각 4000만원‧3000만원‧2000만원의 보상금을 준다.

1등작을 비롯한 모든 작품은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시청 임시청사와 4개 구청에서 차례로 전시한다.

시는 내년 설계를 마친 뒤, 2025년부터 기존 시청사 부지(상당구 상당로 115) 일원 2만8572㎡에 연면적 4만8151㎡ 규모로 2028년까지 신청사를 짓는다. 여기에는 3000억여원이 투입된다.

현재 옛 청주시의회·청주시청 본관동 일부는 철거됐다. 후관동과 청주병원은 내년 중 철거 예정이다.

김대규 시 시청사건립추진단 시설팀장은 “통합 이후 시청사 분산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한 옛 도심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민선 7기 당시인 2020년 7월 100억원가량을 들여 국제공모를 통해 해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신청사 설계안으로 선정했다. 이 당선작은 본관동을 존치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후 민선 8기 들어 과다한 공사비와 추가 공사비 필요, 공간 효율성 문제, 주차장 부족 문제, 본관동 존치 필요성 부족 등을 이유로 기존 설계안을 폐기한 뒤, 재공모를 추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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