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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위기 현실로…에너지 정책 전면 전환해야"


"재생에너지 비율 꼴지"…관련 부처 신설 주장
민주 '1호인재' 박지혜 변호사…환경 전문가 영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12월 이상고온 현상과 관련해 "기후위기는 과학자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라며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정부 에너지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 한낮 최고기온 20도까지 오르고. 12월인데 부산에 벚꽃이 핀다는 소식도 있다"며 "기후위기가 엄연한 일상, 현실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엑스포 경쟁국이었고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조차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50% 확대한다고 한다. 우리는 21년 기준 7%, G20 국가 중 꼴지인 19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우리 재생에너지 발전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다행히 이번 정부가 UN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7년 내 재생에너지를 3배 늘린다'고 서약했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 될까 걱정"이라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포함해 정부 에너지 정책 기조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1호 영입인재로 기후·환경 분야 인재인 박지현 변호사를 발표한다. 서울 법대·로스쿨·환경대학원을 거쳐 최근까지 기후관련 단체 '플랜 1.5'의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김성환 당 인재위원회 간사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기후가 곧 경제라는 측면에서 기후 위기 대응 전문가분을 모셨다"며 "인재 영입을 통해 민주당이 어떤 정책을 또 새롭게 해 나가려고 하는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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