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내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37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협약기간이 끝나는 기존 답례품의 경우, 제도 시행 첫해인 점을 감안해 공급업체가 희망할 경우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원활한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 되거나, 실적 저조 사유로 업체 측에서 연장 중단을 요청한 답례품은 제외됐다.
기존 업체에서 제품 변경 요청이나 추가로 신청한 답례품과 지난 11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신규 3개 업체의 적정성을 평가, 32개 업체의 37개 답례품을 선정했다.
도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선정업체와 시스템 교육, 협약 체결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기부자들에게 선정된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답례품 품목 확대로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도 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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