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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돌며 불전함 시줏돈 훔친 50대, 긴 젓가락 이용해 범행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사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 들어있는 시줏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 들어있는 헌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위 사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 들어있는 헌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상습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경기 용인시와 안성시 인근 사찰 10곳에 침입해 총 46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찰이 상시 개방돼 있고 보안이 비교적 허술한 점과 언제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불전함 시줏돈은 긴 나무 젓가락을 이용해 훔쳤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상습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상습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신고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달 28일 A씨를 검거했다.

한편 A씨는 동종범죄로 3차례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아 재차 범행한 점을 고려해 특가법이 적용,구속 송치됐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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