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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열 활용 공기순환형 난방 연구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층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로 농업에 투입되는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열과 태양복사열을 이용한 공기순환형 난방법 시범연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열을 이용한 시설하우스’ 자체 특허기술과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의 ‘지중열을 이용한 하우스 냉난방장치’ 기술을 참고, 청년농업인 장성호씨의 시설하우스에서 공기순환형 난방을 가동 중이다.

충주농업기술센터가 태양복사열을 이용한 공기순환형 난방법 시범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충주농업기술센터가 태양복사열을 이용한 공기순환형 난방법 시범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기존 지열난방법과 달리, 지중 1.2m 깊이에 수평으로 유공관을 묻어 지열과 하우스의 태양 복사열을 추가한 공기순환을 통해 난방하는 방법이다. 설치가 간단하고 시설비도 기존 방식 지열난방의 10% 수준이다.

연료비 또한 기름 난방기 대비 10~15% 수준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지하수 보존은 물론, 수막으로 인한 비닐 오염이 없어 작물 생육에도 도움이 된다.

시설하우스(1890㎡ 규모)에서 70%로 가동해 외기온도가 –8℃ 이하일 때 시설 내 온도는 9~10℃를 유지하는 것이 확인됐다. 순수 지열과 낮 동안 태양복사열을 지중에 축열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야간에 가동해 난방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열활용 공기순환형 난방시설은 비용 절감 효과, 재배환경 개선, 저탄소 농업 실현이 가능하다”며 “지역 농가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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