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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장관, SK온 경영진과 회동…"SK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


팻 윌슨 장관 방한해 SK 본사 찾아…"장기적 파트너십 강화 노력"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팻 윌슨 미국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방한해 SK온 경영진과 회동했다.

SK온 미국 조지아주 1공장 전경. [사진=SK온]
SK온 미국 조지아주 1공장 전경. [사진=SK온]

8일 업계에 따르면 윌슨 장관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 본사를 방문해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과 지난달 신규 선임된 SK온 조지아주 공장(SKBA) 법인장 등 유관 부서 임원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윌슨 장관은 "SK는 조지아의 첫 한국 프로젝트이고, 항상 전동화 중심에 있었다"며 "조지아주 전체를 크게 변화시켜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SK온과 현대차의 북미 합작법인(JV)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의 자동차 업체(현대차)와 배터리(SK온)가 함께 투자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SKBA를 통해 총 26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지난해 1분기부터 가동 중인 1공장(9.8GWh)과 지난해 말 조기 가동에 돌입한 2공장(11.7GWh) 등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조지아주 바토우카운티에 현대차그룹과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합작법인은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달러(약 90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온과 현대차그룹의 합작 공장 프로젝트는 최근 조지아경제개발인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윌슨 장관은 지난 8월 SKBA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인터뷰에서 "조지아주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 중심지로 떠오른 것은 SK가 시작한 것"이라며 "SKBA는 미국 배터리 산업 태동기의 첫 주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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