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작 'TL' 출시에도...엔씨소프트, 10% ↓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엔씨소프트가 기대작인 'TL' 출시 다음날인 8일 장 초반 10%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2만5000원(9.56%) 내린 2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저가 매수세, 신작 기대감 등으로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저녁 11년만에 선보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TL은 MMORPG '리니지'의 의존도가 높았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시리즈의 매출 하향세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TL의 흥행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이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