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7일 오후 2시11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중학교 정화조 거푸집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흙더미에 파묻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1시간3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등 4명은 이날 정화조 설치를 위해 3m 깊이 구덩이에서 거푸집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인근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변을 당했다.
나머지 3명은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안전수칙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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