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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반도체-하나머스트7호스팩, 22일 합병상장 임시주총 개최


합병기일 내년 1월 24일···2월 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LEDoS DDIC)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가 하나머스트7호스팩의 합병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22일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12일부터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IR도 진행한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와 하나머스트7호스팩의 합병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22일 개최된다. [사진=사피엔반도체 ]

사피엔반도체는 지난 11월 1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1월 24일 합병기일을 거쳐 2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합병상장 후 사피엔반도체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00억원이며, 유입 자금 규모는 80억 원이다. 합병 후 유통제한물량은 전체의 약 80% 수준이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 이명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독보적인 팹리스 기업으로, 글로벌 빅테크사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관련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LED에 특화된 DDIC를 디지털 구동방식을 적용해 저비용·고효율로 구현하는 독보적인 회로설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산업통산자원부가 추진한 '글로벌 스타팹리스30 기술개발지원 사업'에서 라이징 스타 팹리스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피엔반도체가 보유한 원천기술은 마이크로LED의 핵심적인 기술로, TV·모니터·사이니지·태블릿PC·스마트폰·스마트워치·AR/VR/MR 웨어러블 기기 시장까지 폭넓은 커버가 가능해 마이크로LED 시장 개화의 큰 수혜가 기대된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마이크로 LED에 특화된 DDIC 제품과 140건 이상의 글로벌 기술 IP를 축적해 왔다"며, "정부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국가 첨단산업 주력기술로 선정하고 이 분야에 대한 육성 의지가 높은 만큼, 더 작고 효율적인 제품을 양산해 마이크로LED 상용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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