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스포츠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정한 군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10여년간 스포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한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의 해답을 스포츠산업에서 찾다’란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은지역은 탄탄한 스포츠 시설 인프라를 토대로 전지훈련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 성과를 올리며 수많은 체육인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스포츠 메카’로 떠올랐다.
민간의료기관과 협업해 체육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포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체류시간을 늘려 생활인구가 획기적으로 증가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형 군수는 “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는 산업을 육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와 인구감소지역 89곳 등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 정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