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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 PK 멀티골' 부산, 승강 PO서 수원FC에 2-1 역전승


강원과 김포는 득점 없이 비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승격 전망을 밝게 했다.

부산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3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아이파크의 라마스가 페널티킥 성공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은 수원FC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페널티킥 2개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부산은 유리함을 안고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됐다.

K리그1에서 11위에 그치며 승강 PO에 나서게 된 수원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 2부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

승강 PO에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1, 2차전을 치러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연장전을 치른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출발은 수원FC가 좋았다.

전반 42분 장재웅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부산의 골문 구석을 노린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부산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 과정이 좋지 못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22분 이승우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수원FC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0-1로 끌려가던 부산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반전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후반 35분 이승기가 침투 과정에서 이승우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승우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3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라마스는 침착한 마무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산은 역전까지 일궈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정환이 경합 도중 김선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번에도 라마스가 마무리해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K리그1 10위 강원FC와 K리그2 김포FC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비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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