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쿠팡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4회 D·N·A 혁신상'을 받았다.
'D·N·A 혁신상'은 아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020년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갈등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쿠팡은 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4회 D·N·A 혁신상'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쿠팡은 최첨단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과 상생 및 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팡은 2022년 8월,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착한상점'이라는 상설 기획관을 오픈했다. 쿠팡 메인 페이지에 착한상점 기획관을 노출해 전국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쿠팡 고객에게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매출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또 쿠팡은 중소제조사와 손잡고 자체 PB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중소제조사와 동반성장하고 있다. 쿠팡 PB 협력사의 90%가 중소기업으로 쿠팡은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중소제조사들에게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과 손잡은 중소제조사들의 고용 인원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쿠팡의 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은 올해 3월 말 2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만6500여명에서 1년 만에 3600여명(22%) 늘어난 수치다.
쿠팡은 코로나19로 수많은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맞았던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쿠팡의 음식 배달서비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주문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또 온라인에 처음 진출하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입점교육, 컨설팅,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고객들이 쿠팡이츠 앱으로 더 쉽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전통시장 점포와 할인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관'을 앱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600여 곳의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부터는 중소상공인 셀러와 물류망을 공유하는 '로켓그로스'를 론칭했다. 로켓그로스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을 입고하면 이후의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한다. 즉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도 모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맡아서 하고, 심지어 교환, 반품, 고객응대도 로켓그로스가 맡아서 하는 등, 중소상공인이 가장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로켓그로스를 통해 짧은 시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소상공인들도 전국적으로 늘고있다.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고양이 용품 제조 업체 '주식회사 유니커머스'는 지난해 7월 쿠팡에 입점 후 월 매출 500만원으로 시작해 로켓그로스를 이용하며 최근 3억원을 달성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의류 중소업체 '에코컴퍼니'도 입점 후 약 8개월만인 지난 9월 매출 2억4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영주에서 벌꿀을 판매하는 '한울벌꿀'은 쿠팡 입점 이후 3개월간 월 매출 평균 1000만원을 돌파했다.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까지 책임지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론칭했는데 론칭 1년만인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1만2000여 곳이 쿠팡을 통해 대만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는 4만2592곳으로,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곳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약 28%에 쿠팡이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만에 직구로 판매 중인 수백만개 제품 중 70%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다. K뷰티·K푸드·K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쿠팡의 중소상공인 지원 활동으로 쿠팡 고객들 역시 품질 좋은 중소상공인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로켓그로스를 비롯해 착한상점·전통시장상인 지원·해외 판로확대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쿠팡의 상생 활동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며 나아가 지역사회, 판매자, 고객 상생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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