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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NC 페디 MLB 복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 합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조시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 세 선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KBO리그에서 뛰다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 케이스다. 켈리는 MLB에서 뛰다 KBO로 온 뒤 다시 MLB로 돌아간 경우는 아니지만(그는 KBO리그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MLB 진출에 성공했다) 모두 KBO리그에서 보인 기량을 인정받았다.

켈리, 린드블럼, 레일리에 이어 KBO리그 출신 외국인선수의 MLB 복귀 사례가 다시 나왔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개인 20승, 200탈삼진을 거두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3관왕을 차지했고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에릭 페디가 주인공이 됐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한 시즌 만에 다시 MLB로 돌아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6일(한국시간)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한 시즌 만에 다시 MLB로 돌아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6일(한국시간)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은 6일(한국시간)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은 "계약 기간은 2년이고 총액 1500만 달러(약 196억9000만원) 규모"라고 덧붙였다.

페디는 이로써 한 시즌 만에 다시 MLB 마운드 위로 오르게 된다. 그는 지난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고 2022시즌까지 뛰었다.

지금까지 MLB 개인 통산 성적은 102경기(88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9경기(71경기 선발 등판)에 출전해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을 기록했다.

페디가 빠지게 되면서 NC는 오프시즌 동안 그 자리를 메워야 하는 과제와 마주했다. NC는 페디를 붙잡기 위해 다년계약 등도 제시했으나 결국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

MVP를 수상한 NC 페디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MVP를 수상한 NC 페디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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