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 메이저사에 감속기 부품 3000억 수주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미국 메이저 완성차업체에 3000억원 규모의 감속기 부품 수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감속기는 친환경 전기차 구동 시스템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2024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하며, 추가 수주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 하이비아(HYVIA)와 총 1000억원 규모의 수소차 부품 수주를 확정한 바 있다. 국내 부품 제조사와 협력해 신형 차량용 전력변환장치를 2025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의 사업에서 친환경차 부품 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들과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해 필요시 북미 현지공장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